위쳐3 vs 폴아웃4, 블러드본 vs 다크소울 이야기
4가지 게임 전부 상당히 오래 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재미있게 해온 게임들입니다.
다크소울시리즈그리고 폴아웃3는 정말 많이 했고, 폴아웃4는 40레벨 정도 되네요. 아무튼, 각자 재미가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4개의 게임 재미 차이는 초반, 중반, 후반, 회차 재미로 나룰 수 있습니다.
초반 재미 다크소울>위쳐3>블러드본>폴아웃4
다크소울은 계속 빡치면서 계속하는 중독성 재미 1순위 .
블러드본은 회피 적응과 초반 스테미너를가 너무 적어서 블러드본만에 재미를 느끼기 어려운 시기죠.
폴아웃4가 난이도가 가장 낮아서 사람에 따라서 더 재미있게 하실 수 있습니다.
중반 재미 다크소울=블러드본=위쳐3>폴아웃4
중반부터 모든 게임이 재미가 한창 붙을때라서 가늠하기 힘드네요.
그나마 조금 더 몰입도가 높은 게임은 다크소울
후반 재미 위쳐3=다크소울=블러드본=폴아웃4
후반부도 마찬가지로 스토리 부터 게임플레이 재미로 인해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재미있어집니다.
워낙 개성적인 재미를 주는 게임들이라서 더 그런 것 같네요.
회차 재미 다크소울>위쳐3>폴아웃4>블러드본
여기서부터 호불호죠. 개인적으로 회차요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유독 4개 게임은 재미있더군요.
특히 다크소울은 무기 수집이랑 그동안 못 먹었던 아이템 모으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보스소울로 몇가지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무기를 모으기 위해서는 몇번 회차를 돌아야 합니다.
무기들도 엄청나게 많고, 디자인도 멋져서 키우는 맛이 있죠.
블러드본에 경우 상당히 미묘합니다.
회차 요소도 있긴하지만 다크소울 처럼 보스 소울로 다양한 무기 제조하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많이 부족합니다. 회차보다 성배 던전과 함께 즐겨야 빛을 발하는 형태이죠.
위쳐3도 다른 루트로 진행가능하고요. 스토리도 달라집니다. 충분히 해볼 가치가 있고,
더 강한 무기와 아머들을 수집할 수 있습니다.
폴아웃4는 회차를 해보지 않았지만 스토리가 변화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해볼만하지만..
위쳐3만큼 재미를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모드 때문에 만만치 않습니다.
후반 (반복) 컨텐츠
블러드본(성배던전 &강화석 파밍)>폴아웃4 (사이드퀘&집짓기)
=다크소울(PVP)>위쳐3 (사이드퀘 보물 파밍)
다크소울 회차와 pvp만 맹신하던 제가 블러드본 성배던전 돌면서 생각이 확 바꿨습니다.이게 본편보다 더 재미있네요.
물론 극초반 던전은 재미없고, 지루하고, 욕나오지만 3단계 이상부터 확 달라집니다.
비쥬얼도 많이 좋아지고요. 적 레벨디자인이 확실히 달라져 쫄깃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성배 던전 보상이나 무기, 혈정석 수집하는 재미가 다크소울 못지 않게 재미있습니다.
DLC에서 본편 이상 무기들이 많이 추가되어서 그거 키우는 재미가 배가 됐습니다.
정말 개성적이고 멋진 무기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회차와 성배 던전에서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습니다.
폴아웃은 집짓기가 후반 컨텐츠이겠죠. 이것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좀 어려운 부분도 있죠. 위쳐3는 보물 사이드퀘가 너무 많아서 좀 지루한 느낌도 듭니다.
스토리 위쳐3=블러드본>다크소울>폴아웃4
위쳐3는 스토리는 메인 피의 남작부터 사이드 임무까지 선택에 따라 확연히 달라지는 스토리가 매력적이고요.
그리고 블러드본은 1회차 엔딩보고, 다크소울보다 많이 떨어진다는 생각뿐이 안들었는데
회차와 성배던전그리고 더 올드헌터버전까지 아이템 수집하고,
스토리 유추한 후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은 프롬뇌 분들 글을 참고하면 ,
모든 아귀가 딱딱 맞아 떨어지면서 감동 두배가 됩니다. 블러드본에서 보여지는 황당한 부분들이 마지막 DLC를 통해
감동으로 전해집니다. 정말 놀라운 게임입니다.
최종적으로
대중적인 면에서 위쳐3와 폴아웃4가 더 인기가 좋을 것입니다.
판매량만 봐도 알 수 있죠. 결론은 4가지 모두 가늠하기 힘듭니다.
재미 포인트가 전부 다르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게임을 하신다면 4가지 모두 깊이 있게 플레이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특히 다크소울과 블러드본을 말이죠. 심장 떨리는 쫄깃함과
직접 단서들을 통해서 유추하는 것은 또다른 재미를 줍니다.
특히 블러드본은 이러한 형태가 극에 달했습니다.
다크소울은 그래도 단서들을 찾으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데.. 블러드본은 도무지 모든 것이 이해하기 힘듭니다.
근데 이러한 등장하는 모든 것이 드래곤에이지 빰칠 정도로 큰 세계관을 만들고,
큰 사건들에 연결고리를 만들어 냅니다.
npc, 쫄따구, 보스, 성배던전, 아이템, 배경, 사람들, 성향 등 뭐하나 사소한 것이 없습니다.
물론 처음 블러드본 엔딩을 보신 분들은 다크소울보다 모든 면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저또한 그렇게 생각했고요. 위쳐3와 비교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엔딩 후에 뭔가 부족하다. 그것이 무엇일까? 바로 DLC와 성배 던전 또!! 무심코 지나친 부분들까지
위쳐3 처럼 모든 것을 가볍게 넘겨 버리면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됩니다. 보스에 사소한 중얼거림 조차힌트가 남아 있죠.
플레이 하면서 게임 배경 자체도 정말 뜸금 없죠. 반헬싱류 배경으로 생각하고 게임 플레이 했지만,
어울리지 않는 코스믹 호러(러브크래프트)와 유사한 배경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퍼즐 극히 일부분만 보고 판단한 겁니다.
블러드본 DLC 포함 모든 부분을 유추해본 시나리오는 위쳐3만큼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다만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정말 증거 수집하듯 꼼꼼히 살펴보고 하나하나 등장하는 적과 행동, 성향, 아이템소개..등을 파악하고
퍼즐 맞추듯 유추해봐야 합니다. 단순히 자연스럽게 흐름을 이해하는 것과 많이 다르죠.
대중에게는 상당히 생소합니다. 이런 유저가 직접 찾아가고 최종적으로 완성된 이야기에는
외로움, 사랑, 배신, 질투, 분노, 좌괴감 등이 존재합니다.
영화또는 드라마로 나와도 엄청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잘못된 스토리 유추만큼 반감시키는 것도 없죠. 블러드본 스토리가 단순하지 않습니다.
상당히 디테일합니다. 서로간에 관계와 행위를 계산해봐야 됩니다. 머리 아프네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많은 부분 놓치게 되죠.
4가지 게임 모두 색다른 재미를 보여줍니다. 꼭 해보셔야 할 게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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